메리츠증권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탑스밸류(Tops Value)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특정 방향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장세와 무관한 개별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업의 내재가치 분석을 통해 주가가 내재가치 이하로 판단될 때는 매수하고 그 이상일 때는 매도한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장기 우량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며 다른 가치주 펀드와 달리 대형 가치주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여 장기적인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탑스밸류 주식형펀드는 지난 2005년 4월 19일 설정 이후 112.64%(08.09.22 기준)의 지속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상품으로 주식에 6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를 채권과 어음에 투자하고 있다. 김극수 메리츠증권 상품기획팀 상무는 “이 상품은 장기적 안목에서 저평가된 우량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라며 "장기 보유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SH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는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며 가입 후 90일 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부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