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종환 등 공심위 15명 인선완료

외부인사로 도종환ㆍ김호기ㆍ이남주ㆍ조선희ㆍ최영애ㆍ조은ㆍ문미란 등 참여

민주통합당은 3일 4ㆍ11 총선의 공천심사를 담당할 15명의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민주당은 지난 1일 강철규 우석대 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에 임명한 데 이어 이날 내ㆍ외부 인사가 7명씩 포함된 공심위원 14명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외부 인사로는 ‘접시꽃 당신’의 작가인 도종환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다. 여성 외부인사에는 조선희 전 시네21 편집장,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문미란 변호사 등 4명이 포함됐다.

내부 인사로는 재선의 노영민 박기춘 백원우 우윤근 전병헌 조정식 의원과 비례대표 초선 여성인 최영희 의원이 공심위원을 맡기로 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개혁성, 공정성, 도덕성을 기준으로 공심위원 인선안을 마련했다”며 “정당사상 최초로 여성 공심위원을 30% 이상 구성하도록 한 당헌에 따라 여성 위원이 5명 포함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6일 공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공천심사의 원칙과 기준, 경선방식 등을 구체화한 뒤 13일부터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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