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에 포함된 49개 기술을 11개 분과로 통합하고 민간전문가들로 분과별 위원회를 구성, 4일 발대식을 갖고 핵심원천기술 발굴작업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유사기술군별로 분류된 분과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신규추진대상 사업계획서를 확정하고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 늦어도 내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차동 연구개발국장은 “성장동력 추진사업은 신규사업 발굴, 기존사업과의 조정작업 등 두 분야로 이뤄지며 사업계획서가 확정되는대로 사업자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작업은 과기부가 지난달 22일 민간 전문가 110명으로 발족한 `차세대 성장동력 핵심기술추진기획단(위원장 이석한 성균관대 교수)`이 수행한다.
10대 차세대 성장산업에는 과기부 49개, 산자부 50개, 정통부 9개 기술이 포함돼 있으며 이 가운데 시스템 온 칩(SoC), 디스플레이, 차세대 PC, 지능로봇 등 4개 기술은 3개 부처가 공동개발키로 해 부처간 중복을 피하기 위한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세호(철도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