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대전ㆍ충남사무소(소장 정동창)는 2003년도 2분기 리더십기업에 ㈜래트론(대표 이충국)과 ㈜대림엠티아이(대표 김민응), ㈜성진테크윈(대표 이계광) 등 3개 기업을 부문별 수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영리더십기업으로 선정된 ㈜래트론은 지난 1998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세라믹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부품을 생산ㆍ판매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국내 기업들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오던 NTC서미스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국내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등 급성장을 보이며 지난해에는 25억8,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술리더십기업을 수상하게 된 ㈜대림엠티아이는 국내 산업분야에서 가장 열악한 업종중에 하나인 금속소성가공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동차 조향장치의 핵심부품 및 정밀기계부품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이 기업은 1998년 설립 초기 소성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는 한편 매년 매출액의 20%를 연구개발비에 투자하며 20여견의 신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QS-9000, ISO 9002인증 등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수출리더십 기업상을 받은 ㈜성진테크윈은 마이크로 스위치, 볼륨 등 전자부품 개발ㆍ생산업체로서 지난 94년 설립이후 80여종의 제품을 자체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중 44%인 14억원을 해외시장에서 벌어들이는 등 수출을 바탕으로 성장기반을 튼튼히 하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