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리스크관리 보강차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의 금융공학박사를 채용하면서 임원급 대우를 해주기로 해 관심.한미은행은 21일 KAIST 금융공학박사 출신의 변석준(31)씨를 리스크매니저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邊씨를 과장급으로 채용하면서 연봉(7,000만원)과 실적급을 포함해 임원급 대우를 해줄 방침이다. 한미은행은 신동혁 행장에게는 1억여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邊씨는 선물·옵션 등 파생금융상품 및 리스크관리부문의 전문가로 인정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외국계 컨설팅회사에서 금융기관 컨설턴트를 담당해 왔다.
한미은행은 여신심사·국제금융·자금운용·신용카드 부문 등에 지난 93년부터 행내 공모제도를 통해 110여명의 전문인력을 모집해 왔다. /김영기 기자 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