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3ㆍ4분기에 자체개발 기대작을 대거 출시하면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31일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스포츠게임‘골프스타’가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골프스타를 비롯해 ‘페이퍼 프렌즈’, ‘피싱’ 등 신규 자체개발 게임을 잇달아 출시해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스타는 지난 4월 해외 주요국가의 앱스토어에 출시돼 스포츠부문 1위에 오른 인기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5일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컴투스는 8월 이후에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 3분기에만 12종 이상의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게임 출시가 적어 매출에 영향을 줬다”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지난 1분기에 ‘타이니팜’효과로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274%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실적 증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분기 들어 신규게임의 출시가 적은 데다 기존 게임의 이용자 감소로 인해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