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매출과 이익이 지난 5년 동안 크게 늘어난 가운데 특히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이익이 3,000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개인 금융투자자문 웹사이트 운영사인 모틀리풀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 2005년 해외 매출 비중은 41%였지만 5년 뒤인 2010년에는 56%로 높아지는 등 갈수록 해외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아ㆍ태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별 매출과 이익을 보면 애플은 지난 5년 동안 아ㆍ태지역에서 매출과 이익이 각각 727%, 2,991%가 증가해 미국의 268%, 682%를 크게 웃돌았다. 유럽에서는 508%와 1,518%가 증가했으며 일본에서는 331%와 1,156%가 늘었다. 보고서는 증가율 외에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