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탈루" 언론사주 28일 검찰고발

국세청, 국회 현안보고… 세수실적 4월까지 38.5%국세청은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와 관련, 세금탈루 혐의에 대한 분석을 거쳐 빠르면 28일께 조세범처벌법 위반혐의가 드러난 법인과 사주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정남 국세청장은 25일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주요 현안보고' 자료에서 "세무조사 결과 적발된 내용 가운데 사기나 기타 부정한 행위에 의한 세금탈루 혐의 여부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조세범처벌법 적용여부를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세청은 2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4월 말까지 세수실적은 올해 세입예산 88조5,124억원의 38.5%인 34조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세목별 세수와 예산대비 실적비율을 보면 ▲ 소득세 5조1,017억원 29.8% ▲ 법인세 5조9,538억원 31.5% ▲ 부가가치세 11조6,665억원 48.9% ▲ 특소세ㆍ주세 2조3,416억원 42.2% ▲ 교통세 4조3,935억원 39.9% ▲ 기타 4조6,022억원 38.0% 등으로 부가가치세와 교통세만 전체평균을 웃돌았다. 국세청은 또 올들어 4월까지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33조2,490억원, 사용건수가 3억2,189만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6%와 70.8% 증가했고 신용카드 가맹가입자수가 가입대상자중 77.8%로 확대됐다고 보고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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