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부실공사' 의혹 민관 합동 안전점검

국토해양부는 KTX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대해 최근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사업 전반에 걸쳐 민간합동 특별 점검단을 꾸려 24일부터 약 한 달간 종합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점검단은 토공ㆍ터널ㆍ교량ㆍ궤도ㆍ전기 등 기술 부문 5개 팀과 사업관리팀으로 구성된다. 기술 부문은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ㆍ교통안전공단ㆍ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이 지원한다. 사업관리팀은 국토부가 맡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현재 합동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침목 균열을 제외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전 부문에 걸친 의사결정 과정과 설계ㆍ구매ㆍ시공ㆍ감리 등이며 필요할 때 외국 사례 조사 등이 병행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