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한ㆍ미 증시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 국채금리의 상승, 국내 주가 상승, 외국인 선물매도의 영향으로 금리가 단기 급반등했다며 당분간 금리의 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향후 채권시장은 각종 경제지표 개선 여부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례회의 등 미국 재료와 국내 주가의 상승세 지속여부에 따라 움직임을 달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우섭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시장의 수급 등 호재들이 금리에 상당부분 반영된 상황”이라며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다면 국내 채권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