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CG)`의 올해 개최장소가 서울로 확정됐다.
WCG(공동위원장 김성재ㆍ윤종용) 주관사인 ICM(대표 정흥섭)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WCG 2003을 오는 10월 12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0여개 국에서 지역예선을 거친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상금 40만 달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에이지오브미솔로지, 피파2003, 언리얼토너먼트 2003, 하프라이프 카운터스트라이크 등과 비디오게임 2종목 등 총 8개 종목이다.
지역별 예선은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치러지며 국가대표 선발전은 9월, 본대회 10월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