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래 삼성석유화학 사장은 PTA(고순도테레프탈산) 설비를 인수해 연간 140만톤 규모의 국내 최대 PTA 메이커로 부상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경기침체와 어려운 국내시장 환경을 타파하기 위해 수출확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2000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99년도보다 40.7% 증가한 6억달러를 수출하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이뤘다.
또 삼성석유화학의 지분 30%를 보유한 세계 최대 유화기업 BP 아모코, 일본의 미쓰이 석유(15%)와 기술 교환을 늘리는 한편 꾸준한 공정 혁신, 개선 노력을 통해 공장 운전기술과 생산기술 분야에서 특허 60건을 획득하는 등 성공적인 합작모델로 회사를 바꾸어 놓았다.
최 사장은 지난 77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이래 25년간 수출업무를 전담한 대표적인 수출통이자 해외통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