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시리얼 제조업체인 켈로그가 시리얼 4종 2,800만 박스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켈로그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애플 잭스, 콘 팝스, 프루트 룹스, 허니 스맥스 등 4종의 시리얼 포장지에서 이상한 냄새와 맛이 확인됐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켈로그가 대량 리콜을 결정한 것은 20여명의 소비자들이 문제를 제기한 가운데 일부는 "구토를 동반한 메스꺼움을 경험했다"면서 항의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 시리얼 제품은 지난 3월말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됐다.
한편 켈로그가 이런 대량 리콜 사실을 공식 발표하자 마자 켈로그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