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108320)가 2·4분기부터 제품 원가 경쟁력 개선과 판매 영역 확대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타이밍 컨트롤러와 PMIC의 꾸준한 성장을 발판으로 2·4분기 이후 매출액이 급격히 증가해 이익 규모 역시 따라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실리콘웍스의 1·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9% 줄어든 868억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99억원로 집계됐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릭콘웍스의 주력제품인 COG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4%나 증가했다”며 “다른 제품들의 원가경쟁력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1·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4분기부터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1% 증가한 1,224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27억원으로 성장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4배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 조정 때마다 매수 전략이 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