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7곳에 지시행정자치부는 7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 165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 132개 지방공기업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부실 공기업으로 판정된 지방공사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등 4개 공사, 지방상수도사업에서 최하위로 평가된 김제시 상수도사업, 설립자치단체에서 요청한 구리시도매시장 관리공사와 강진의료원 등 7개 공기업에 대해 외부전문가 28명으로 진단반을 편성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경영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모두 165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임원(감사) 1명, 3부장, 5개팀을 감축 하도록 지시했고 목표관리제, 성과급제도, 경영성과와 연계된 급여체계전환 등 경영개선을 오는 9월말까지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평가를 강화해 부실판정을 받은 공기업에 대해서는 모두 경영진단을 실시해 법인 청산, 인력및 조직 감축, 사업조정 등 과감한 경영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