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KBO 총재 취임

신상우(69) 전 국회 부의장이 한국프로야구의 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지난 10일 구단주 총회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 선출됐던 신상우 전 부의장은 12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5대 총재 취임식을 갖고 2009년 3월까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신 신임총재는 “돔구장 건립과 노후된 지방구장 개보수, 저변확대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지만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ㆍ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한글 문신을 공개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인터넷판이 12일 소개한 워드의 오른팔 문신은 ‘하인스 워드’라는 선명한 한글 아래 미키마우스가 대학 최우수선수에게 시상하는 하이즈만 트로피의 형상을 흉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워드는 주한 미군이던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와 서울 출신 김영희씨 사이에서 태어나 홀어머니 아래서 불우한 환경을 딛고 스포츠스타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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