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6월1일 국내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이라크 올림픽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6월 19일(홈)과 23일(원정) 두 차례 치러지는 요르단과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을 대비한 경기다. 이라크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이 89위로 한국(29위)과 요르단(81위)보다 낮지만 A매치 상대전적에서 한국이 6승10무2패로 팽팽한 대결을 벌였던 중동의 강호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올림픽 지역 예선을 대비해 11일부터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학생 선수 22명을 주축으로 한 소집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요르단과 결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모의고사 성격인 이라크와 친선경기의 장소 및 시간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