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사라져가는 지역 민속자원을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2일 국립민속박물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내년까지 총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8년 8월 국립민속박물관이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11 지역민속문화의 해' 사업에 전남도가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은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올해 민속마을과 민속 주제를 심층조사ㆍ기록, 민속마을 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 박물관, 유물 등록을 지원하는 박물관 협력망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