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피피섬서 실종된 한국 소년 시신 발견 11살 오성원군 시신발견… 아버지·동생은 부상, 어머니 시신은 미발견 • 지진ㆍ해일 사망자 공식집계 15만 명 근접 태국 남부 푸껫 인근 휴양지 피피섬에 갔다가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중 1명의 시신이 3일 추가 발견됐다. '푸껫 지진 해일피해 현장지휘본부'측은 단체관광객으로 가족과 함께 피피섬에 갔다가 실종된 오성원(11)군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오군은 지진해일이 덮친 지난달 26일 오전 부모,남동생 등과 피피섬에 갔다가 어머니와 둘만 실종됐다. 오군의 아버지와 동생은 부상으로 아직 푸껫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어머니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오군의 시신 발견으로 피피섬 실종자 중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경우는 오군의 어머니와 정모씨 등 2명으로 줄었다. (푸껫=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입력시간 : 2005-01-03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