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한 장세가 지속되면서 프로그램매매 비중이 10%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7월 들어 14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총거래대금은 26조7,816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프로그램매매 금액은 5조1,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대금에서 프로그램매매 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9.56%로 6월의 9.55%에 비해 0.01%포인트 더 높아졌다.
올 1월 5.67%에 불과했던 프로그램매매 비중은 2월 7.16%, 3월 8.29%로 높아졌다가 4월 7.06%로 낮아진 뒤 5월에는 다시 9.16%로 올라갔다.
연도별로도 2001년 4.68%, 2002년 5.32%, 2003년 7.59%, 2004년 8.64%까지 치솟았다가 2005년 7.14%로 낮아진 뒤 올 들어 현재까지 7.66%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5월 이후 조정 장세가 이어지고 투자자들의 거래참여가 줄면서 프로그램매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면서 “그 결과, 프로그램매매가지수의 방향성을 좌지우지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