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래 에어컨 개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하삼철(사진) LG전자 DA연구소장(상무)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퍼듀대학에서 개최된 ‘퍼듀 국제 냉동공조학회’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의 지능형 에어컨 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지난 72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퍼듀 국제 냉동공조학회는 전세계 30여개국의 에어컨ㆍ압축기ㆍ냉방기기 업체와 학계ㆍ정부기관이 참가하는 에어컨 관련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로 하 상무의 기조연설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하 상무는 이번 연설에서 “지난 100년간 에어컨은 단순히 냉ㆍ난방기기로서 발전돼왔지만 미래의 에어컨은 고효율화는 물론 IT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솔루션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지능형 에어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