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성공 열쇠 '직무 에세이' 작성법] 자소서 이색 항목 분석해보니

Q:이문화 충격 극복 사례
책·영상으로 접한 경험 사례 작성해도 괜찮아
Q:자유롭게 본인을 표현하라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강점 강조를


천편일률적인 스펙 속에 차별화된 인재를 찾으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자기소개서 이색 항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구직자의 창의력과 순발력을 체크할 수 있음은 물론 '일단 지원하고 보자'는 생각을 가진 이들을 사전에 걸러낼 수 있다는 주요 기업의 특별한 자기소개서 항목을 분석해보자.

현대파워텍의 경우 '과거에 경험했던 이문화적 충격을 서술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문화적 충격을 극복했는지 서술하세요'라는 질문이 있다.이는 다양한 직무 관련 경험을 갖고 있어야 작성할 수 있다.

기업마다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항목이다. 문화적 충격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느꼈을 수도 있지만 간접적으로 책이나 영상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자신이 경험한 문화적 충격이 어떤 내용이었고 그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떠한 방법을 취했는지 등에 대해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한화케미칼은 '입사 후 10년 간의 경력개발 계획을 세워보세요'라는 항목이 있다. 사실 10년 간의 계획을 세우기란 쉽지 않다.

입사 후 포부는 지원 동기와 연결되는 항목으로 회사의 비전과 발전상을 이해하고 그 위에 자신이 지원하는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하기 위해 준비했던 내용을 작성한다. 10년이라는 기간을 세분화하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목표 몇 가지를 명확하게 정한 후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과 방식을 계획성 있게 작성해야 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당신의 진솔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주제에 구애 받지 말고 자유롭게 본인을 표현해 주세요'라는 항목이 있다. 구직자 입장에서 가장 난해한 것이 이러한 항목이다. 회사의 인재상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인재상과 부합하는 자신의 강점이 드러나는 내용을 정리해본다. 경험을 통한 사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공앞에서 작성한 내용들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회사에 입사 후 또는 업무에서 어떻게 능력을 발휘할 것인 지 등을 명확히 기술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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