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입가격 3개월만에 강세로

원자재 수입 가격이 3개월 만에 강세로 돌아서 국내 경제에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 한국수입업협회는 지난해 12월 원자재수입가격(KOIMA)지수가 203.66포인트를 기록, 전월보다 4.79포인트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16개인 데 반해 하락한 품목은 10개에 머물렀다. 특히 원유ㆍ금 등 핵심 원자재를 비롯해 니켈ㆍ알루미늄ㆍ나프타ㆍ메탄올 등 주요 원료가 일제히 오름세로 돌아서 원자재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철강재는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비교적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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