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7개 단지 4,61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광교·한강신도시 물량 집중으로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됐던 지난 2010년 1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개 단지 2,414가구가 공급되며 지방광역시 3곳 1,780가구, 기타 지방 1곳 425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도하부대 터에 짓는 주상복합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가장 눈에 띈다.
59~101㎡(이하 전용면적) 1,743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장기전세주택을 제외한 1,562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면적별로는 △ 59㎡ 209가구 △ 71~72㎡ 221가구 △ 84㎡ 1,027가구 △ 101㎡ 105가구 등이다.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덕풍동 309에 짓는 '더샵 센트럴뷰'도 분양에 나선다. 84㎡ 단일 주택형 672가구로 구성됐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48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일신건영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114에 짓는 '양평2차 휴먼빌' 370가구를 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