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 안랩 출신 경영진 대거 포진...이유는?

소프트포럼이 지난 1월 안랩 연구소장 출신인 홍승창 전무를 최고기술경영자로 영입한 가운데 또 다시 신규 이사진에 안랩출신들을 포진했다.

소프트포럼은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안철수 연구소 부사장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인 이경봉씨를 신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이다.

또 안랩에서 기술책임자를 역임했던 이희조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처럼 안랩 출신들이 대거 포진되면서 새로운 경영진을 꾸리게 됐다.

소프트포럼은 홍승창 전무 영입 이후 안철수 테마주로 묶이면서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영업이익이 매출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도 크게 하락했다. 이 때문에 주가 부양차원에서 의도한 영입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받기도 했다.

소프트포럼 관계자는 “시장에서 생각하는 것 처럼 의도한 영입이 아니라 보안업종을 영위하다보니 안철수 연구소 출신들의 추천을 많이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2년도는 매출액이 감소하다 보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많이 빠졌지만

올해에는 기본 제품군에 모바일과 데이타베이스쪽 보안사업에서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작년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