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同性 교사에게서 더 많이 배운다"

소년들은 남교사에게서, 소녀들은 여교사에게서 더 많이 배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워스모대 부교수인 토머스 디는 "교육부가 1988년 약 2만5,000명의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적 대표 조사에 기초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후버연구소가 발간하는 '에듀케이션 넥스트(Education Next)'잡지에 28일 게재됐다. 디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성별이 학습에서 중요하다는 그의 주장을 뒷받침한다"면서 "특히 이성의 선생님이 가르치면 학생의 학습 발달을 해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 기초한 성급한 결론은 내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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