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팬오션은 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1년간 경영성과에 따른 공로로 이종철 대표이사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대유㈜STX 부사장을 STX 팬오션 부사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현지 밀착형 해외영업 강화 및 LNG선,컨테이너선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포트폴리오 구축 등 영업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1월 제2의 창업을 선언한 STX 팬오션은 올해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증시상장, LNG사업 신규 진출, 해외 법인망 확대 등 경영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STX 팬오션은 향후 이 사장을 중심으로 한층 강화된 사령탑의 진두 지휘하에 사업 다각화 및 해외 영업 강화 등 영업력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2010년 세계 5대 선사로의 비전 달성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1979년 입사해 런던 사무소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27년 만에 사장에 오른 전문 경영인이며 김대유 부사장은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사업전문가로 올해 사업지주회사인 ㈜STX의 자원에너지 사업을 6천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STX 팬오션은 해운 전문 사장과 종합상사 출신 부사장의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영업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