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로 이사장등 5명/북 대외경협위와 구상교역 등 협의플라스틱업계가 남북경협을 위해 올 상반기중 공식 방북단을 구성,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와 남북경협을 추진 한다.
16일 프라스틱조합에 따르면 이국로 프라스틱조합이사장, 이경구 고려샘물총판 협의회장, 플라스틱필름·사출·가정용기업계 관계자 등 5명은 5월 20일께 약 2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북한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우)와 북한 신덕산샘물 반입과 관련한 구상교역 방안과 북한에 대한 직접투자 가능성 등을 집중 협의할 예정으로 조만간 통일원에 방북승인을 신청키로 했다.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현재 남북합작투자 아이템과 방법, 구상교역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협의가 된 상태이나 물류비 등을 고려, 남한은 남포지역을 선호하는 반면 북한은 나진 선봉이나 원산을 투자지로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북한측은 연 1억달러 규모의 직교역과 합작투자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합은 고려신덕산샘물 수산물 광산물을 반입하는 대신 농업용 비닐하우스필름 육묘상자 관련플랜트를 반출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2백60톤의 북한 신덕산샘물을 조총련계 아이꼬상사(대표 김주년)를 통해 반입한데 이어 최근 1천톤을 추가반입했다.<고광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