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선물구경 어렵다/현대경제사회연 설문

◎63%가 “계획없어”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올 연말·연시에는 선물구경하기가 힘들 것 같다. 23일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20세이상 성인 9백89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말·연시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 비율이 63.0%로 지난해의 45.3%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선물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3백3명중 선물예산으로 10만원이하를 생각하는 응답자가 지난해에는 4.8%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55.1%에 달해 선물을 받더라도 그 규모는 크게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사회연구원은 불황강도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들이 선물비용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유통업체들은 10만원이하의 저가 실속 제품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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