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친환경 조명기기 제조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미미라이팅(대표 김종호)이 최근 조명으로 실내공기 중의 세균을 없애주는 공기소독기 ‘아리아(사진)’를 개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이후 살균형광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 조명기구 개발에 매달려 왔다.
아리아는 필터에 붙어있는 유해세균을 제거할 수 없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UVA램프, UVC램프, 광촉매 등을 사용해 공기중의 병원성 세균을 거의 완벽하게 살균해준다. ‘공기소독기’라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회사측도 가전제품 이미지가 강한 일반 공기청정기와의 차별화를 위해 아리아가 공기소독기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리아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부유세균의 90%, 곰팡이균을 비롯한 진균의 86% 정도를 살균한다. 실제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모 중견회사의 공기청정기와 아리아를 대상으로 곰팡이균 번식 억제성능을 비교실험한 결과, 아리아가 월등한 우위를 보였다.
일반 공기청정기의 경우 오염된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지만 아리아는 3,000~6,000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성능을 발휘하는 기능성 램프가 세균의 DNA 고리를 끊어 번식을 막기 때문에 필터교체에 따른 부대비용이 들지 않는다.
살균력이 강한 것은 물론 소음이 없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5~7평 정도의 가정 침실이나 어린이방, 그리고 병원의 환자 병실에서 쓰기에 적합하다.
미미라이팅의 기술력은 중소기업 우수제품마크(GQ) 인증 획득은 물론 ISO 9001 품질보증체제 인증 취득, ISO 14001 환경인증 취득 등 다양한 기술인증으로 검증된 바 있다.
김종호 사장은 “현재 출시한 제품은 5~7평에 적합한 제품으로 병실이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다”며 “기존에 기능성 친환경 조명기기를 공급했던 의료기관은 물론 신규 병원 및 의료기기 유통업체, 홈쇼핑 등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031) 947-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