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기업들이 신임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들어 신임 대표이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기업은 만인에미디어, CJ푸드시스템, 포시에스, 한국창투, 진성티이씨, 유아이엘 등 6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개가 늘었다.
지난 24일 만인에미디어는 신임 이승호 대표이사에게 행사가 3,500원에 31만5,2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같은 날 포시에스와 CJ푸드시스템도 각각 신순덕 대표이사와 이창근 대표이사에게 15만주(행사가 4,819원)와 8,700주(행사가 1만2,450원)를 부여했다.
CJ푸드시스템은 “매년 등기임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 왔다”며 “올해 이 대표도 새로 영입되면서 기존 등기임원과 함께 스톡옵션을 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기업의 경영실적은 결국 주가로 나타나게 돼 있다”며 “신임 대표가 책임경영을 실천해주기 바란다는 차원에서 이사회 결정과 주총을 거쳐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