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공개 일정을 감안하면 2015년 실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다음주 ‘지스타2014 게임쇼’를 통해 ‘리니지이터널’과 ‘프로젝트 Hon’을 비롯한 신규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게임쇼와 그 전에 있을 미디어데이를 통해 구체적인 게임 개발 상황과 런칭 일정 등에 대해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게임의 전략도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돼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다만 과거 엔씨소프트의 신규 게임 개발 및 공개 일정을 감안하였을 때 이들 신작이 2016년에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따라 실적에 대한 공백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올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중국 B&S, 중국 길드워2, 와일드스타의 신작효과가 2015년에는 사라질 것”이라며 “B&S TCG를 비롯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어느 정도 실적을 견인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내년 매출과 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