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우즈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왼쪽 다리로 인해 경기(플레이어스 챔피언십)를 치를 수 없어 실망했었다”며 “US오픈에는 출전하고 싶고 나갈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US오픈에 나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하겠다”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즈는 지난 13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했다가 1라운드 9개홀을 치른 뒤 무릎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다.
올해로 111회째를 맞는 US오픈은 6월16일부터 나흘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테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