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공업 유상증권 시가 9%할인 '눈길'

대창공업이 유상신주를 싯가기준 9% 할인가격으로 발행한다. 2일 대창공업은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10월24일을 배정기준일로 할인율 9%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했다』고 밝혔다. 올들어 상장사들의 유상증자 발행가는 일반적으로 싯가 기준 20~ 30% 할인가격에 발행해왔다. 더욱이 최근 주식시장침체로 할인율 30%를 적용하는 기업도 적지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대창공업의 유상신주 발행가격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이다. 이에대해 대창공업관계자는 『주가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에 할인율을 낮춰도 소수주주들의 실권이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대창공업주가는 9,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해 대창공업의 자본금은 186억1,000만원에서 372.2억원으로 100% 늘어난다. 회사측은 『증자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차입금상환에 사용할 것』이라며 『부채비율을 현재 199%에서 100% 아래로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구주1주당 0.8225의 비율로 배정하며 청약일은 11월24일~ 25일이다. 대주주지분율은 19.4%로 나머지 소액주주들이 얼마나 유상증자에 참여할지 증권전문가들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김희석 기자】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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