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트시스템(32050)이 최종부도 위기에서 벗어났다.
30일 전용하 자네트시스템 상무는 “전날 국민은행으로 돌아온 12억1,400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가 발생했지만, 30일 입금해 최종부도를 면했다”며 “앞으로 총 지급해야 할 어음 잔고가 1억원이 안돼 큰 위기는 넘겼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자네트시스템은 1차 부도로 30일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중지됐으나, 31일부터는 정상거래된다.
한편 자네트시스템은 지난 21일 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불발된 데 이어 23일에도 6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시도했지만, 40억원 증자에 그치는 등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