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장보기] 무공해 농산물먹거리 직거래부터 각종 생활정보까지
인간이 자연의 한 부분으로 순응하며 지냈던 적이 있다.
자연에서 얻은 먹거리, 필요 이상은 욕심내지 않으며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던때. 그러나 언제부턴가 더 많은 수확을 얻기 위해 농약을 쓰고, 환경호르몬에서 유전자조작 농산물까지 등장했다. 밥상위에 차려진 음식을 걱정하기에 이르렀다. 주부의 걱정, 제대로 만들어진 먹거리를 구하러 가보자.
무공이네 농장(WWW.MUGONGHAE.COM). 쌀, 잡곡, 야채·과일외에 마실거리, 간식, 건강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가 진열돼 있다. 참외 5KG에 2만5,000원, 방울토마토 1KG에 6,000원 등 계절음식이 첫페이지를 장식한다. 무공이네는 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방」에는 각 농산물의 효능과 요리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가공식품과 수산물 등이 추가돼 품목이 더 다양해 질 것이라고.
『모든 것은 흙 속에 있다』는 농부 이영문씨가 운영하는 태평농업(WWW.TAEPYEONG.CO.KR). 생태계 원리를 이용해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으면서 미생물, 벌레를 이용해 농사를 지어 직거래하고 있다.
주로 잡곡류를 파는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팩스나 우편으로 신청하고 입금 하면 5일안에 배달된다.
소비자가 소외당하는 소비생활에서 소비자의 주권을 찾자는 모임. 21세기생협연대(WWW.COOP.CO.KR)다. 농약을 안쓰고 재배한 상품을 팔고있다. 각 상품별 실명제로 믿을만 하다.
학사농장(WWW.62FARM.CO.KR)에서는 자연생태계 회생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유기농법으로 재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로 곡류와 야채, 가공품등을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자료실에서는 「소금 100%활용법」,「기능성채소란?」 등 먹거리 관련 생활정보가 가득하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출신 석·박사 11명이 참여하여 환경친화적 상품정보 제공, 환경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인터넷이장(WWW.E-JANG.COM)에서는 국내 유기농산물 생산자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소비자와 연결 가능하도록 해 두었다. 여기에 풀무원에서 운영하는 내추럴홀푸드(WWW.NEWFOOD.CO.KR)와 이팜(EFARM.CO.KR)에서도 유기농산물을 팔고 있다.
장선화기자JANGSH100@SED.CO.KR
입력시간 2000/06/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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