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이른 추석과 결혼시즌 특수 등으로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가을 세일에 역량을 집중해 연말까지 경기회복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가을철 산행이나 단풍놀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아웃도어 할인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단, 코오롱스포츠 대전은 7일까지) 세일 첫 날부터 배치해 초반부에 탄력을 받도록 했다.
코오롱스포츠와 노스페이스 행사장이 8층 점행사장에서 마련되며 지하 1층 점행사장에서는 블랙야크, K2, 컬럼비아, 네파, 밀레 등 12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해 총 40억 물량의 인기 아웃도어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또 윤달(10월 24일∼11월 21일)을 피해 결혼을 서두르는 예비부부들의 혼수 준비를 위해 롯데 웨딩페어(The Lotte Wedding Fair)를 세일 기간 동안 진행한다.
예비부부를 위한 예복, 가전, 가구, 주방식기 등 할인 행사와 더불어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롯데 웨딩멤버스 신규가입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900만원 상당의 가전·가구 혼수 패키지 세트(1명), 1,000만원 상당의 칸군 허니문 여행권(1명), 홈 케어 서비스 상품권(10명)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할인 행사 외에도 백화점 측은 한글날을 맞아 이번 세일의 주제를 ‘한글’로 정하고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마련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더불어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세일 기간 중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품 행사에서 1등(1명)에게는 5억원 상당의 훈민정음 서문이 새겨진 10.09kg 황금판을 증정하며, 2등과 3등에게는 골드바를 증정한다. 또 방문 고객에게는 한글이 새겨진 초콜릿을 한정 수량 내에서 증정한다.
‘세일’, ‘스타일’, ‘마네킨’ 등 백화점에서 사용되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우리말 공모전’도 진행한다. 3명의 입상자에게는 50만원에 해당하는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이른 추석 이후 반짝 되살아난 소비심리를 이어가고자 가을 정기세일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대전과 웨딩 페어 등 다양한 할인행사와 한글 관련 이벤트를 함께 전개해 고객의 만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