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분양권, 입주임박 APT 가격 올라지난 2주간 경기도 일대 아파트 분양권은 전체적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된 가운데 입주가 임박한 일부 아파트는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던 곳은 일산신도시 주변 아파트들. 9월부터 입주가 본격화되는 탄현2지구 아파트들은 전세수요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가격이 소폭 올랐다.
동신 28평형이 1억1,500만~1억3,200만원으로 2주전에 비해 300만~500만원 정도 가격이 뛰었으며 풍림아파트 24평형 역시 9,100만~1억100만원으로 200만~300만원 정도 올랐다.
10월 입주예정인 안양 박달동 한라아파트 역시 소형평형이 오름세를 보여 24·27평형이 2주전보다 100만~3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반면 이 아파트 33평형 이상은 오히려 300만~500만원 정도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또 최근 입주가 시작된 광주군 탄벌리 현대아파트도 평형별로 300만~500만원 정도 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용인 일대 아파트들은 죽전지구 분양이 임박한데다 판교신도시 개발론이 고개를 들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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