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외국계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신고가 경신하는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11일 오후 2시24분 현재 전일보다 400원(1.37%)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00만주 가까이 기아차를 매수, 지분율 25.21%를 기록했다.
이기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아차의 신차 사이클이 3월말 출시한 스포티지R에 이어 5월 K5 라인업 추가로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5의 판매 모멘텀이 발생할 경우 기아차의 평균판매단가(ASP) 추가 상승, 내수점유율 확대로 귀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K5의 라인업 추가에 따른 ASP 및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기아차를 자동차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하고,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