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호수 불법 비닐하우스 등 집중단속

경기도 의왕시는 백운호수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불법 비닐하우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을 앞두고 장안지구와 오매기지구 등에 보상을 노린 불법 비닐하우스가 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단속반을 편성해 다음달까지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단속반은 농산물보관창고, 버섯재배사 등 농업용 비닐하우스 무단 용도변경과 비닐하우스내 주거시설 설치 등을 조사해 형사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법 토지 형질변경과 임야 개간 행위도 단속 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15년까지 시비와 민자 등 1조3,600억원을 들여 학의동 백운호수 일대 105만8,000㎡에 2,4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호텔, 의료,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백운지식문화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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