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전세계적인 전선업 호황과 비철금속 가격 상승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LS전선에 대해 “개발도상국의 활발한 인프라 투자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7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인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개발도상국의 수요증가에 따라 세계적인 전선 업황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력선은 일반전선 대비 4~6배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과점형태를 보이고 있어 진입장벽이 높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LS전선의 전력선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8% 늘어난 4,2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향후 4~5년간 전력선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 매출 비중이 12%수준에서 2009년 17.2%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적인 비철금속 가격 상승의 수혜도 예상된다. 자회사인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유일의 동 제련업체로 LS전선이 50%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LS전선이 보유한 LS니고동제련의 기업가치는 5,906억원을 추정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LS전선의 주가수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9.2배, 1.3배 수준으로 시장 평균대비 29.8%, 23.5% 할인돼 있다”면서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 군포땅 매각 가능성, 하반기 진로산업 재상장 등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