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5년9개월 만에 1,020원대로 진입하자 서울 명동 외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보며 환율변동을 체크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휴기간 역외시장의 달러화 약세를 반영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1,030원선이 깨졌다. 여기에다 국내에 유입되는 달러화가 늘어나는 등 원화강세 요인이 누적되면서 환율하락이 이어졌다. 결국 원화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7원80전 내린 달러당 1,02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권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