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두가격이 미농무부가 발표한 대두 수급보고서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 귀금속 가격은 러시아의 수출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했다.11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대두 7월물은 부셸당 6.5센트 오른 7.855달러에 마감됐다.
미농무부는 97∼98년도 대두생산이 총 26억9천만부셸을 기록하고 98∼99년도 수확기에는 2억8천5백만부셸의 공급과잉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대두 비축량이 29일분 수준으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 투기를 노린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백금 7월물은 온스당 14달러 상승한 4백12.7달러에 폐장됐으며 금 8월물은 온스당 1.4달러 증가한 3백22.2달러에 마감됐다.
조지 게로 프루덴셜증권 제 1부사장은 러시아가 백금 수출물량을 예상했던 물량의 10∼15% 정도로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폭락세를 보였던 금은 포르투갈 중앙은행이 금 매각을 하지 않았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