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후보 접수가 6일 마감된다.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관계자는 6일 “오늘 일과시간(오후 5시)까지 회장 후보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회추위는 지난달 29일 회장후보 모집 공고를 냈으나, 지난 3일까지 아무도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주일간 ‘탐색전’을 벌이면서 제출서류 등을 준비하는 것 같다”며 “통상 마감시한이 임박해 접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회장후보 모집공고에서 ‘금융지주사 경영구상 또는 계획서’를 A4용지 10매 내외로 제출하도록 했다.
회추위는 후보 접수를 마감하고 나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회장 후보를 단수(單數) 추천한다.
회추위의 다른 관계자는 “자세한 일정은 보안 사항이라 언급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달 중순께 차기 회장 내정자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오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면 청와대와 정부의 ‘재가’를 얻어 차기 회장을 내정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관측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