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百, 현대DSF 합병 긍정적 - NH證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현대DSF 흡수합병이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전일종가 14만3,000원)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전일 현대백화점은 현대DSF를 흡수합병하겠다고 공시했다”며 “합병 이후 기존에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반영되지 않은 현대DSF 순이익의 59%가 EPS 증가에 새롭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DSF의 2011년 순이익은 225억원으로 예상돼, 합병 후 현대백화점의 EPS 실질 증가 효과는 490원으로 올해 예상 EPS의 4%에 해당된다. 홍 연구원은 이어 “현대백화점은 낮은 밸류에이션(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4배)의 현대DSF를 합병해 자사의 밸류에이션(PER 11배)으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이번 합병은 현대백화점에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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