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울펜슨 세계은행(IBRD) 총재와 엔리크 이클레시아스 미주개발은행 총재는 29일 콜롬비아에 2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은 각각 10억달러씩 분담할 것이라고 두 총재는 말했다. 울펜슨은 콜롬비아에 대한 구제금융은 곧 양 기관의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곧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펜슨은 콜롬비아정부가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모범적인 경제정책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구제금융은 어떤 전제조건도 붙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펜슨총재는 또 브라질에 대한 구제금융계획이 다음주쯤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30일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브라질의 지원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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