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이사 한규원)는 1일 정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산장학재단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지난 1999년 경상남도의 과학 영재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지난 10년간 700여명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13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 재단은 이번에 휴켐스의 기탁으로 100억원 이상의 장학기금을 보유하게 됐다. 이 재단은 휴켐스의 기탁을 계기로 경상남도의 이공계열 학생으로 한정됐던 장학금 수혜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실업 계열사인 휴켐스는 전남 여수산단에서 정밀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연간매출 4,5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