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명화이야기 外

■음악이 흐르는 명화이야기=톰 필립스 지음. 예담 펴냄. 토우 등 고대 유물에서 피카소의 회화까지 미술품속에 살아 숨쉬는 음악의 세계를 그렸다. 다채로운 악기 이야기부터 명화속에 등장하는 불멸의 음악가와 음악을 사랑한 화가 등 36명의 거장들의 삶과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모략=차이위치우 외 지음. 들녘 펴냄.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서고금의 `모략` 수법을 집대성한 책. 7년전 나왔던 초간본을 보완한 개정판이다. 논어 역시 공자자신의 모략관을 펼친 것으로 보는 이 책은 모략을 인류의 지혜와 계책의 통칭이라고 주장한다. 정치ㆍ통치ㆍ외교ㆍ언변ㆍ간사ㆍ경제ㆍ군사 등 모두 7개분야에서 사례 중심으로 서술됐다. ■한시 속의 새, 그림 속의 새=정민 지음. 효형출판 펴냄. 새를 소재로 하여 한시와 그림을 바탕으로 우리 문화 속에 자리한 새들과 관련된 기록들을 살핀다. 180여컷의 새관련 그림과 170여 수의 한시가 수록됐다. 첫째권에는 까치, 참새 등 우리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 새, 둘째권은 기러기, 원앙 등 문화적 의미를 띤 새들이 등장한다. ■사이버-맑스=닉 다이어-위데포드 지음. 이후 펴냄. 정보혁명, 즉 인터넷과 사이버 스페이스로 대표되는 새로운 첨단 미디어를 이용한 자율주의적 맑스주의의 부활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수인 저자는 한국의 반자본주의 투쟁 경험과 첨단 정보통신 분야의 눈부신 발전으로 보아 자율주의적 맑스주의 부활의 자양분이 충분함을 역설한다. ■ 왓슨, 내가 이겼네!=콜린 브루스 지음. 경문사 펴냄. 명탐정 셜록 홈스와 그의 친구 왓슨 박사가 확률과 통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함께 풀어가는 책이다. `수학 오디세이`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 상식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수학에 대한 무지가 우리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도박꾼, 사업가, 사기꾼 등을 등장시켜 추리소설과 수학의 만남을 꾀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 이야기=톰 맥마킨 지음. 예지 펴냄. 소박한 돈벌이를 위해 창업했다가 25년만에 미국 34개주 140여개의 점포를 일궈낸 통밀빵 가게 `그레이트 하비스트 브레드`의 성공 신화. 창업주 로라 웨이크먼 등은 애써 빵을 팔기보다 빵에 꿀과 버터까지 곁들여 손님들이 마음껏 먹을수 있도록 하는 방법으로 `느리지만 틀림없는` 성공비결을 제시한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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