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체계적인 관리로 고품질의 산양삼이 생산될 전망이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은 8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산양삼 교육센터를 개원하고 산양삼 심화과정 교육을 시작하는 현판식 및 입학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산양삼 재배 심화과정 입학생은 전국의 산양삼 재배자중 3년 이상 재배경력과 3ha이상 면적을 경영하는 자로서 시·군 산림과장 및 산림조합장의 추천을 받거나 다른 교육기관에서 산양삼 기초 교육을 이수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30명을 선정했다.
산양삼 심화과정 교육은 재배환경 조성, 재배기술, 품질관리 등에 대해 전문 강사로부터 이론과 현장 실습 등을 함께 하며 6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심화과정은 산양삼 재배자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귀농 귀촌을 생각하는 도시민과 산양삼에 관심을 가지고 재배를 원하는 사람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추후 산양삼 품질관리를 위해 유통관련 교육과정도 개설할 예정이다.
권수덕 한국임업진흥원 특별관리임산물본부장은 “산양삼 심화과정 교육만으로 제도 정착이 어려운 만큼 6개월 후 교육 이수자가 다른 재배자에게 산양삼 재배 기술을 확산할 수 있도록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