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가 주거여건을 갖춘 해양관광도시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대부도를 주거와 관광이 결합된 해양관광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이 포함된 안산시 2020 도시기본계획을 최근 국토해양부가 승인, 대부도 개발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안산시 도시기본계획은 대부도 방아머리항 개발용지로 11만2,000㎡, 방아머리 일대 관광배후지 107만4,000㎡를 확보했고 대부도 일대에 근린주거형 주거단지 113만6,000㎡, 전원주택단지 개발용지 29만5,000㎡를 각각 공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대부도는 주거와 관광기능을 갖춘 천혜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시는 오는 2020년 목표인구를 93만명으로 책정하고 대부도 연안해역, 시화간척농지, 시화호 북측간석지 등을 도시계획구역으로 포함, 도시계획구역 면적을 현재 151㎢에서 424㎢로 늘렸다.
시는 또 시가화예정용지 602만8,000㎡를 확보해 시화호북측간석지개발, 문화복합돔구장 건설, 소사-원시선 화랑역세권 개발, 선부동 석수골역세권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